8일

교양

네트워크 지방시대를 연다 「말의 길, 나라 사랑의 길-외솔 최현배」(KBS1 밤 11시50분)

한글학자로 널리 알려진 외솔 최현배 선생은 우리 말과 우리 글을 갈고 닦아 온 학자인 동시에 일제의 우리 문화 말살정책에 앞장 서 항거한 독립지사이기도 하다. 아울러 우리 말과 글을 더욱 과학화, 합리화 시키기 위해 새로운 한글 꼴을 창안했던 선각자였다. 또한 외솔 선생은 자신의 뜻을 실천하고자 정치판에 직접 뛰어 들려했던 실천주의자 이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 말과 글을 위해 한평생 꼿꼿한 삶을 산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생을 그의 학자적, 지사적, 사상가적인 측면에서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해 본다.

육아일기 「말이 너무 늦어요」(EBS 밤 8시10분)

아이를 키우다 보면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말이 늦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엄마의 조바심일 수도 있겠지만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심각한 경우도 있다. 말이 늦거나 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아이, 말을 더듬는 아이 등 언어발달로 인해 고민하는 엄마들의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언어문제에 이상이 있는 아기들은 조기 발견과 치료를 하면 정상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방법은 무엇인지 신경정신과 전문의 박진생 박사와 함께 알아본다.

PD수첩(MBC 밤 11시)

박모씨 부부는 10년간을 키워온 외동딸이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94년 9월에 알게 된다. 그들은 병원의 신생아실에서 아이가 뒤바뀐 것을 깨닫고 병원의 협조를 요청하나 거절당한다. 이에 담당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해 지난 9월24일 4천7백만원의 배상금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아이는 아직도 찾을 길이 없어 막막한 실정이다. 이번 주 「PD수첩」에서는 병원의 신생아실에서 뒤바뀐 아이 때문에 낳은 정과 기른 정 사이에서 번민하는 부모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여준다.

드라마

엄마의 깃발(SBS 밤 8시50분)

윤희, 윤정, 윤미는 종섭에게 스캔들이 생겼다는 뜻밖의 사실에 수근거린다. 그 인물이 샤론 조라는 사실에 세자매는 고민에 쌓인다. 고모는 종섭에게 야단만 맞고 경찰서까지 전화를 걸고 찾아간 샤론 조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한다. 정숙의 어머니는 야근한 정숙에게 정성이 담긴 빨래를 전한다. 정숙은 노구를 이끌고 온 엄마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고모는 샤론 조를 찾아가 종섭이 화를 냈다고 따진다. 샤론 조는 일단 화해를 한다. 고모는 자기가 쫓겨날 위기에 처했음을 말하고 종섭을 잊으라는 듯 얘기를 한다.

오락

노영심이 여는 세상(KBS2 밤 11시)

맛으로 여는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노영심이 여는 세상」이 마지막회를 방영한다. 이번주 「명사와 아침을」편에서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의 초청 독주연주회장을 찾아가, 파리를 근거지로 벌이는 세계적 음악활동과 조국을 찾아 독주회를 여는 감회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최근 10집 앨범을 내고 활발한 활동에 들어간 이문세를 초대해 그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야채그라탕이라는 요리를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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