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가 엔터프라이지스의 32비트게임기인 「새턴」을 통해 다음달부터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美「새너제이 머큐리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세가의 미국법인인 세가 오브 아메리카는 10월말부터 「새턴」에 장착할 수 있는 2만8천8백bps급의 인터넷 접속 모뎀 「넷 링크」를 1백99달러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넷 링크」를 장착한 「새턴」게임기를 통해 월드와이드웹(WWW) 검색및 「새턴」게임기 사용자들과 전자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 게 된다.
또 세가는 「새턴」게임기(2백달러정도)와 「넷 링크」모뎀,그리고 키보드등을 모두 포함한 접속 패키지를 4백99달러에 판매하고 옵션 품목으로 마우스를 25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의 게임기를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는 20달러에 키보드 어댑터 플러그를 사서 일반 PC키보드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멀티플레이어 게임소프트웨어가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넷링크」패키지 이용자는 지금 당장 인터넷을 통해 상대방과 동시에 게임을 즐기수가 없는데 이에 대해 세가는 올 크리스머스시즌까지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가의 「넷 링크」 출시는 게임기에 인터넷 접속기능을 부여함으로써 닌텐도,소니등의 경쟁업체 제품에 대한 우위를 지키는 한편 현재 미국시장에서 80만명에 이르는 「새턴」게임기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터넷기기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의 필립스와 일본 소니도 내달초부터 미국 웹TV 네트웍社가 개발한 인터넷 접속기기를 3백∼3백50달러에 시판할 예정이어서 세가 「넷 링크」와의 경쟁이 본격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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