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부산, 경남지역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이동통신(KMT) 부산지사는 지난 1일부터 부산을 비롯해 마산 창원 진주김해 진해 양산 등 경남 6개시에 CDMA 디지털 이동전화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 이후 디지털 이동전화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KMT부산지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이동전화 서비스가 울산에서 한정적으로 제공된 지난 8월초 1주일동안 아날로그방식의 이동전화가입자는 모두 2천9백건이었는데 반해 디지털 이동전화가입자는 5백50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부산과 경남 6개시에서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가 확대 실시된 이달초 1주일동안 아날로그 방식은 2천8백건으로 약간 줄어든 반면에 디지털방식의 이동전화가입자는 2천8백건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디지털 이동전화가 통화품질이 우수하고 보안성이 뛰어날뿐 아니라 낮은 소비전력 등의 장점이 많은데다 이동전화 대리점을 확충하고디지털이동전화 가두시연회를 벌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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