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인터넷 프로토콜)스위칭 기술이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이에 대한국내 업계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IP스위칭 기술은 현재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TCP/IP가운데 IP를 전송규약(프로토콜)으로 사용하는 데이터를 지체없이 송, 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기술로 스위칭은 물론 라우팅기능까지 구현할수 있는게 특징이다.이 기술을활용하면 네트워크 기간망(백본)의 병목현상을 크게 해소할수있다.
IP스위칭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현재 ATM 관련 표준화단체인ATM포럼과 ITU-T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표준화작업과 정면으로 대치되기 때문이다.
ATM은 기존 광분산데이터인터페이스(FDDI),고속이더넷 등 고속네트워크의근간망(백본) 병목현상을 해소할 수 있어 각 기업 및 연구소등을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근거리통신망(LAN)의 구성 형태다.
그러나 과거의 이더넷이나 고속 이더넷 등에서 사용되던 응용프로그램을 ATM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POA(Multi Protocol Over ATM)나 I-PNNI(Integrated-Private Network to Network Interface)는 기능이 너무복잡하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이와 관련한 표준화작업을 ATM포럼과 ITU-T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참여업체들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에 비해 美입실론사가 제안한 IP스위칭기술은 IFMP(Ipsilon Flow Management Protocol) GSMP(General Switch Management Protocol) 등 별도의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IP스위칭을 구현할 수 있는 IP스위치 장비는 ATM 하드웨어상에서 작동하는데 입실론사가 지난 3월 최초로 개발,발표한 바 있다.
국내에는 최근 퓨쳐시스템이 입실론사와 계약을 체결,국내 공급을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IP스위칭 및 관련 제품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많은 동조자를 얻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 제품을 국내 공급중인 퓨쳐시스템의 이철호이사는 『입실론측은 IP스위치의 초기 시장 점유율을 5%정도로 보고 있다』며 『향후 업체들의 지원이확대될 경우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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