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전략제품으로 내놓은 「통돌이」세탁기 판매에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말 출시한 「통돌이」 세탁기가 소비자들로부터 상당한이기를 끌자 당초 판매목표를 상항조정하는 등 의욕에 찬 영업을 전개하고있다.
「LG 통돌이」세탁기는 지난달 27일 신제품 발표와 함께 일선 대리점의주문이 폭주하면서 15일만에 평소의 2배에 달하는 1만3천대를 공급했다.
이에 자극을 받은 LG전자는 그동안 신문, TV 광고를 이용한 판매방식이외에 고객을 유인할 만한 이벤트를 내건 판촉행사도 병행실시하기로 했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이 회사는 다양한 전자제품을 싣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장소에서 제품을 실연해 보여 주는 「길거리쇼(DART」행사를 세탁기위주로 구성했다. 또 매일 백화점, 대리점, 신설 유통점의 대고객초청행사를 세탁기 실연회중심으로 바꾸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통돌이 세탁기의 이미지제고를 위해서 올 연말까지 매달 15억원정도의 광고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한 관계자는 『신모델의 판촉포인트를 「기존 제품과 달리 통이 돌아 세탁기능이 뛰어나다」는 점에 맞추고 있어 경쟁업체와 시장점유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통돌이 세탁기 인기를 편승, 올해 세탁기의 최대 성수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3달동안 세탁기의 판매량은 모두 20만대 이상에 이를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현재 10Kg급 한 모델인 통돌이 세탁기의 모델을 다양화하고 생산능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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