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이 한때 포기했던 네덜란드 항공기 제작업체인 포커사의 인수를재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이 그룹차원에서 회사인수를 위한 절차를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포커사의 인수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그룹은 최근 포커사를 인수하기 위한 마지막단계로 이 회사의 파산내역 장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최종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독일의 DPA통신이 포커사의 법정관리대리인인 벤 크뉘벧 법정관리 부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포커사의 인수문제와 관련된 삼성그룹측의 공식발표는 아직 없으나 삼성측은 파산한 포커사의 매입을 위해 2억6천6백만달러를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법정관리회사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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