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매우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지원시책을 활용해 본 업체들은 그 효용성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기업청이 5인 이상의 8백6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업체의 80% 이상이 운전자금 지원을 비롯해 자동화사업 지원,기술개발 지원, 신용보증 지원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각종 지원시책을 활용해 본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대상업체의 66%가 외국인 연수생 지원이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으며 자동화사업 지원, 신용보증 지원, 소기업 지원 등도 응답자의 50% 이상이 효용성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토지이용 및 개발(20.2%),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자금대출(18.7%), 공장설립절차(15.7%), 인력고용(15.4%) 등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해 이들 분야에 대한 규제완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이번 조사결과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서는 49.4%가 조금 완화된 정도로 평가한 반면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는 응답자도 43.7%에 달해 최근의 규제완화조치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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