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창물산이 저가형 계측기기, 위성방 송수신기(SVR)의 생산라인을 대거 중국 청도 현지공장으로 이전한다.
90년대 들어 멀티미터, 오실로스코프 등 아날로그방식의 계측기기 생산라인을 점차 중국현지공장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흥창물산(대표 손정수)은 이달말 서울 은평구 연신내에 위치한 제1공장의 디지털 멀티미터 생산라인 중국이전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중에 인천 주안공장의 아날로그방식 SVR생산라인도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흥창물산이 중국 현지공장으로 생산라인을 대거 이전하는 것은 인건비상승등에 따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중국, 대만 등과의 가격경쟁력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흥창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흥창물산은 중국 청도현지 공장에 국내 생산기술지도 및 관리인원을 보강해 파견하는 한편 중국 청도공장에 소속돼어 있던 북경사무소를 본사 소속으로 이전, 외국기업 상주 대표기구로 전환 확대하는 등 중국 현지공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흥창물산은 국내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통신용 계측기기, 문자호출기, 이동통신 중계기 등 고가형을, 중국에서는 저가형을 생산하는 생산 이원화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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