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부착된 도난방지 신호기를 이용해 도난차량을 신속히 회수할 수 있는 도난차량회수시스템 사업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에스원(대표 박정옥)은 지난 1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도난차량회수시스템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 로잭(LOJACK)社와 기술도입계약을체결, 국내 최초로 도난차량회수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에스원이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도난차량회수시스템은 도난신고가접수되면 곧바로 중앙관제소에서 전파를 발사하고 고객의 차량에 부착된 도난신호 발생기가 무선전파를 접수, 위치확인전파를 발사하면 이를 수신해 도난차량을 추적하는 시스템으로 미국의 경우 회수율이 95%에 이르는 첨단시스템이다.
에스원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정보통신부로부터 무선주파수 사용을 할당받아 전국에 20여개의 무선기지국을 설치하는 등 무선통신 네트워크를 구성한데 이어 3백여대의 추적차량을 확보했다.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국내 승용차 도난사고는 총 5만8천건으로 하루평균 2백대에 이르고 있으나 회수율은 50%에도 못미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미국, 영국, 홍콩, 등 6개국이 운영중이며 이탈리아 등2개국이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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