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중 기계류 수출이 작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 하반기수출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3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7월중 기계산업 수출실적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12.7%가 줄어든 22억7천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비중이 큰 전기기계는 올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7월중 수출이 4억2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9.7%나 감소했으며 일반기계의 수출도 6억3천4백만달러로 5.5%가 줄었다.
또 기계류 수입은 7월중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한 40억1천만달러를 기록, 월간 실적으로는 처음 40억달러를 넘어섰다.
일반기계의 수입은 산업용 爐, 압연기, 펄프기계, 전자응용 공작기계 등의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8.8%가 늘어난 23억2천만달러에 달했다.
이처럼 수출은 감소하면서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기계산업의 무역수지적자는 지난 7월 한달간 17억4천만달러에 달했으며 올 들어 7월 말까지 기계부문 전체 무역수지적자는 전 산업계의 무역수지적자 1백1억9천만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44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기계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1‘4분기 중 기계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25.8% 증가한 82억달러를 기록한 후 2‘4분기 들어 2.7% 감소했고 7월에도 크게 하락하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목표인 1백88억달러 수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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