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폰(phone)뱅킹, CD/ATM공동망 이용 등 전자금융 이용이 빠른 속도로확산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전자금융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최근 전자금융 이용인구가 급증하면서 95년 말 현재 2만5천개 기업과 일반인 54만명이 PC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94년 7월부터 시작된 폰 뱅킹 서비스는 96년 3월 말 현재 1백5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또 각 은행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일반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는 CD/ATM공동망의 이용실적은 지난해 총 46만건으로 지난 94년에 비해 70% 증가했으며 금융부가통신망 사업자가 금융결제원 및 개별은행을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외 CD공동망은 지난해 4만1천2백여건의 이용실적을 기록, 지난 94년에 비해 무려 3백1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금결제 수단인 신용, 선불, 직불카드 결제시스템 가운데 가장 활발한 이용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신용카드로 지난해 하루 평균 46만건이 이용돼 6백70억원의 대금이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2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직불카드 결제시스템은 시행 초기단계로 아직은 이용실적이 미미한 상태이나 매월 1백만명의 신규회원이 증가하고 있고가맹점도 매월 1만4천여개씩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소액 상거래 대금결제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전자지갑과 유사한 형태로 지난 94년 9월부터 도입된 선불카드 결제시스템은 사용의 불편함과 가맹점 확대 부진 등으로 인해 지난해 이용실적이 불과 36만건에 그쳐 당초 계과는 달리 제대로 보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컴퓨터 및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금융업무의 자동화 및전자화가 가속화 되고 있어 전자금융의 이용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전망된다』며 『앞으로 전자금융은 전자화폐 및 사이버 뱅킹의 등장에 힘입어 새로운 단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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