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넷스케이프, 인터넷 검색SW시장 공략 활발

미국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션즈가 애플 컴퓨터및 IBM등과 제휴, 인터넷검색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키로 하는 등 검색소프트웨어시장 수위자리를 확고히하기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영국 로이터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넷스케이프는 최근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애플의 인터넷관련 소프트웨어인 「사이버독」및 「오픈독」을 지원하도록 개발키로 했다는 것이다. 애플은 이 기능을 탑재한 내비게이터의보급에 나서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매킨토시 운용체계(OS)와 내비게이터를 결합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올해초 인터넷부문을 설립하고 인터넷시장 진출을가속화하고 있는 애플이 이번 넷스케이프와의 제휴를 통해 최근의 부진을 극복하는 계기로 삼을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넷스케이프는 IBM의 OS/2워프의 차기버전인 「멀린」에 내비게이터를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넷스케이프는 「멀린」용 내비게이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넷스케이프는 또 지역벨사인 벨사우스와 제휴,이 회사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내비게이터를 제공키로 했다. 넷스케이프는 또 벨사우스의 인터넷사이트구축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넷스케이프는 이번 이들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가열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인터넷검색소프트웨어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MS는 내달 최종시험을 거쳐 올해말경 매킨토시용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출시할 계획이다.

<허의원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