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및 PC 케이스 전문업체인 성일정밀산업(대표 이규서)이 내달 초 본사 및 제2공장을 경기도 평촌으로 이전한다.
성일정밀산업은 최근 본사 및 제2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기도 평촌에 6백30평 규모의 건물을 임대, 가리봉동 제2공장의 생산라인을 이전하는 한편2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성일은 내달초부터 평촌공장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현재 구로공장내에 있는 본사 사무실도 이전, 연구실을 신설하고 현재 12명인 연구인력도 20명선으로 늘리는 등연구 개발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성일은 평촌공장 이전을 계기로 기존 가리봉동 제2공장에서 월 8백대를 생산하던 PC용 스피커 생산량을 1천5백대 규모로 2배 이상 늘리고 PC케이스 생산량도 월 1천5백대에서 월 2천5백대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기존 구로공장과 안양 제3공장에서는 예전대로 PC케이스와 PC스피커 및 PC용 SMPS를 생산한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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