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갑 표준안이 업계 공동으로 마련됐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LG정보통신 등 IC카드 3사는 올초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전자지갑표준 개발을 위탁받고 3사 공동으로 전자지갑표준안을 마련, 28.
29일 양일간 금결원에서 은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3사가 마련한 전자지갑표준안은 △파일구성 △키종류, SAM 등 암호관리방법 △표준명령어 △거래절차 △사후정산방법 등에 관한 표준안으로 앞으로 우리나라 전자지갑 표준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금융결제원은 IC카드 3사가 마련한 전자지갑표준안을 토대로 각시중은행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한 최종 표준안을 마련해 금융전산망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올해 안으로 전자지갑 표준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금전위는 또 이번에 마련한 표준안을 토대로 전자지갑용 칩운용체계(COS)개발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시범사업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한 후 98년부터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전자지갑을 본격 발급할 계획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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