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정밀산업, ATX파워 개발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성일정밀산업(대표 이규서)이 ATX파워를 개발, 내달 말부터 시판에 나선다.

성일정밀산업은 최근 새로운 멀티미디어PC용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인 ATX파워(모델명 SPS250-20 ATX)를 개발, 내달 말부터 토피아, 세진컴퓨터, 소프트타운 등 중소 PC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공급하는한편 용산전자상가 등 일반유통시장을 통한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24일밝혔다.

ATX파워는 지난해 美 인텔社가 PC제조원가를 줄이고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제안한 새로운 마더보드규격(ATX)에 따라 설계한 멀티미디어PC용 SMPS로 ±5V 및 ±12V 등 4종의 출력채널을 제공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CPU구동전원으로 +3.3V를 추가로 지원하며 냉각팬의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2㎜가 큰 92㎜로 확대하고 냉각팬 위치도 SMPS 상부에 설치해 냉각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성일정밀산업이 이번에 개발한 ATX파워는 +3.3V의 CPU 구동전원 외에도+5V, 10의 전원을 공급하는 출력채널을 추가, 키보드나 리모컨으로 전원을켜고 끌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전화 또는 리모컨 등의외부신호로 PC를 부팅할 수 있는 스탠바이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ATX파워 외에도 ATX타입 및 기존 AT타입의 마더보드를 실장할 수 있는 데스크톱, 타워형, 멀티형 등 3종의 PC케이스도 개발, 내달 초부터 중소 PC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며 차후에는 일반 유통시장에도 공급하는등 판매경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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