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통신망(LAN), 원거리통신망(WAN) 등 광역망 설치가 가속화되면서 복잡한 광섬유망을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시험장비를 필요로 하게 되고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따라 개발된 것이 광통신 반사계수측정기(OTDR:OpticalTime Reflector)다.
OTDR는 동축선, 광케이블 등에서 파생되는 복잡한 데이터 신호를 1회 작동으로 동시에 점검할 수 있고 링크내의 각 구성요소에 대한 반사계수와 긴 파장을 포착, 시스템의 문제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신형 미니 OTDR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니 OTDR는 자동 이벤트마킹 소프트웨어라는 중요한 기능을 제공하는데사용자가 단추 하나만 누르면 자동적으로 광통신망의 사고발생위치를 탐지하고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다시 말해 사용자가 광섬유망의 한 지점을 선택하면 그곳에서 한계치보다높은 손실이 발생될 때마다 값을 측정해 보고하며 이들 수치 각각에 대한 측정오차도 출력해 낸다. 이러한 기능은 해당 측정치가 측정상의 요건에 부합되는지 또는 스플라이스나 커넥터의 성능저하를 의미하는지를 사용자에게 간편하게 알려주게 된다.
그러나 현재의 미니 OTDR는 케이블이 교체된 부분의 두 스플라이스와 같이밀접하게 위치한 지점에서 측정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특히 선택한 펄스폭이 너무 넓으면 두 측정지점이 하나로 보이기 때문에오차한계를 초과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선택된 펄스폭이 너무 좁으면 측정지점의 영역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정확한 측정이 이뤄지지 않는다.
따라서 향후 등장하는 미니 OTDR는 자동적으로 펄스폭을 조정, 펄스폭 선택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간편한 장비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측정치에 대해 보다 판독이 쉽고 해석이 용이할 수 있도록 그래프와표 형태의 화면표시장치가 요구되고 있다.
〈김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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