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시바, LCD구동전력 줄이는 기술 개발

일본 도시바가 액정디스플레이(LCD)의 구동전력을 크게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日經産業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의 도시바재료디바이스연구소는 주파수 변조를 통해 LCD구동방식에서 종래보다 구동부분의 소비전력을약 60%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동화상과 정지화상을 구분 인식해 정지화상의 경우 주파수가 작은 구동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으로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전력절약형의반사형 박막트랜지스터(TFT)방식 LCD의 구동방법으로 유망하다고 이 신문은전했다.

지금까지 소비전력을 낮추는 연구는 저전압에서도 작동하는 액정재료를 사용하는 방법이 주류인데 주파수 변환방법으로 저소비전력을 실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바가 개발한 것은 정지화상시에는 화상을 고쳐쓰는 주파수를 통상의 3분의 1인 20Hz(1초에 20회)로 해 소비전력을 억제하는 멀티필드(MF)구동법이라는 방법이다.

화면의 흐트러짐을 막기위해 주사선 수를 3분의 1로 낮췄고 TFT방식 LCD는메모리능력이 높은 액정을 이용했다.

또 주파수를 20Hz를 유지하면 동화상의 경우 잔상이 나와 화질이 떨어지게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지화상과 동화상을 구별하는 회로를 장착, 주파수를 변환하도록 했다.

도시바측은 새 구동방식을 채택하면 12인치형에서 백라이트가 없는 경우약 1W인 소비전력을 0.4W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동화상과 정지화상을인식하는 회로도 간단해 비용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바는 앞으로 20Hz이하의 주파수에서도 화질이 떨어지지 않는 기술을개발, 반사형 TFT방식 LCD의 구동방식으로 실용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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