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APT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연구반 회의 개막

아시아, 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가 주관하는 제16회 APT 연구반 회의가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33개 회원국 대표 및 통신업계 전문가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막됐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교환망, 전송망시스템, 신기술과 서비스, 이동통신, 경쟁환경에서의 전기통신사업과 무역관리, 표준화정책, 규제등 6개 연구반별로 18개 과제에 대해 논의를 벌이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차기 연구반 구성과 개선 방안을 주요 의제로 채택, 3년 주기로 연구과제를 선정해온 기존 연구반 활동 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이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무선 및 이동통신과 정보통신 정책 및 규제에 대한 연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 분야를 차기 연구과제로 선정할 것을 제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기 연구반 활동을 이끌어갈 연구반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는 APT 연구반 개선을 주도한 국가로서 차기 의장직을맡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제1연구반(정책 및 규제)은 일본, 제2연구반(무선과 위성)은 한국, 제3연구반(전기통신 개발)은 말레이시아, 제4연구반(신기술 및 서비스)는 호주가 각각 부의장으로 입후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APT연구반은 전기통신에 관련된 아, 태 지역의 공동 관심사를 연구하기 위해 설치된 조직으로 지난 80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모임을 갖고 선정된과제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의하고 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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