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국내 처음으로 가습량이 많으면서 살균효과도 뛰어난 가습기 신제품(모델명 RHH-4510E)을 개발했다.
대우전자가 지난 93년 3월부터 연구를 시작해 최근 개발한 이 제품은 가습량은 충분하지만 살균력이 없는 초음파 가습기와 살균효과는 뛰어나지만 전력 소비량이 많은 히터식 가습기의 장점만을 갖춘 혼합 가습방식을 채택한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가습기 내부의 물을 75∼80도로 데운 후 초음파로 가습해 주기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가습량이 50∼70% 가량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가습기의 물을 75∼80도까지 데워 가습하기 때문에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미생물 및 중, 저온성 세균을 없애주는 살균효과도 뛰어나다.
이와함께 기존 히터식 가습기의 경우 물 온도를 1백도로 끓인 후 가습하기때문에 전력소비가 많은 반면 이 제품은 전력소비가 적어 히터식 가습기보다경제적이다.
이 제품의 내부에는 실내 면적에 따라 습도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IC회로가내장돼 있어 실내 습도를 최적의 수준으로 유지해주며 2∼6평까지의 가습공간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가습해주는 프로그램 가습기능, 취침시의 과다한가습량과 온도 저하를 방지해주는 취침 프로그램 가습기능, 최대 8시간 예약가습기능 등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을 개발한 대우전자의 강완선 선임연구원은 『이 가습기는 35~37도가량의 가습온도가 일정하게 배출돼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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