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인쇄회로기판(PCB)업체인 대덕전자(대표 김정식)는 PCB시장의총체적인 불황에 대응, 업무효율을 높이고 전문경영인 체제에 맞는 책임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최근 업계 처음으로 부문제를 도입했다.
대덕전자는 올 초 대대적인 조직개편시 도입한 임원급을 팀장으로 한 실제적 팀제(7개팀)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최근 관리, 영업, 제조, 품질 등 4개부문의 「부문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추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17일 밝혔다.
신규 부문장에는 기존 팀장이었던 이사급 이상의 임원진이 주로 선임됐으며 부문제와 별도로 업무상의 차별화가 요구되는 영업관리, 기획관리에 한해2실을 신설, 「실제」를 도입하고 선임 부장급을 2명을 실장으로 임명했다.
한편 계열 단면PCB업체인 대덕산업은 당분간 부문제를 도입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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