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디바이스업체인 고니정밀이 중국으로 본사를 이전할 방침이라는 한 언론의 보도에 관련업계가 높은 관심.
업계 관계자들은 『본사까지 이전할 만큼 국내 제조업 환경이 악화되지도않았고 중국이 그럴 만한 매력이 있는 곳도 아니다』며 대체로 부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고니정밀이 중국의 기존 임대차 공장을 반환하고 대규모 첨단공장을 신축하고 있는 것은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모종의 계획이 선 것이아니냐』며 반신반의.
이에대해 당사자인 고니정밀측은 일단 범용 수정진동자는 몰라도 오실레이터 및 응용제품, 통신용 수정진동자 등은 아직은 해외생산의 이점이 별로 없어 당분간 국내서 주력 생산할 계획이며 본사를 이전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일축.
고니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 『「본사 중국 이전」 보도로 직원들이동요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며 『공장 및 본사이전에는 해외거래선의 신규 공장승인 등 적잖은 난제가 도사리고 있고 중소기업의 차원서본사를 중국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지극히 비현실적』이라고 강조.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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