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는 오는 18일 말레이시아 상장기업으로 냉장고 에어컨등을 생산하고 있는 산요공업말레이시아의 전체 지분을 현지 기업에 매각키로 했다고「일본경제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가전업체가 육성해온 아시아상장기업 주식을 매각하는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산요의 이같은 결정은 동남아시아 시장의 통합에 대비한 사업재편을 위한것으로 광역 시장을 겨냥한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출자율이 적은 말레이시아로부터 자본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회사는 삼양공업말레이시아공장의 지분가운데 23.32%를 보유하고 있다.
산요는 자본철수 이후에도 2년계약으로 기술지도를 계속하고 산요 브랜드의 사용도 허가해 이 회사의 자립을 지원키로했다.
산요는 그동안 아시아 지역의 분산생산을 추진해왔지만 아시아제국연합이역내의 관세를 대폭인하하는 자유무역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생산기지의 집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 7월 태국에 연산 1백만대 규모의 냉장고 생산공장을 완공했으며 인도네시아에는 대규모 TV공장의 건설을 결정해 놓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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