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공업(대표 이창원)이 광커넥터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전자부품종합연구소(KETI)와 공동으로 SC·FC·ST타입 등의 광커넥터 개발에 성공, 이 시장에 신규 참여한 한국단자는 올들어 향후 수요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SC타입 및 미니SC타입(MU)타입 제품과 광감쇠기·광분배함 등 주변부품을 개발, 광커넥터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단자는 정부지원자금을 포함해 10억여원을 투자, KETI와 MU타입 커넥터 및 가변감쇠기를 오는 98년까지 개발, 페룰을 제외한 광커넥터와 관련한 전 품목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단자는 그동안 자동차용 커넥터부문에서 AMP코리아와 함께 시장을 양분해 왔으나 최근 들어 백색가전용 커넥터를 비롯해 광커넥터 및 초고속 통신용 커넥터사업에 집중투자, 사업다각화를 추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종합커넥터업체로의 부상을 꾀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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