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상사 자회사인 이오상사(대표 이성언)는 일본 레아니카(REANICA)사로부터 지폐식별기 2종(모델명 BZ-101, BZ-103)을 수입, 한국형으로 개발해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가 내놓은 지폐식별기는 1금종과 3금종 등 2종으로 0.4초 이내에지폐식별이 되는 초고속형이다. 이 제품은 또 컬러위폐의 입수방지를 위해특수한 센서가 이용됐으며 구겨진 지폐는 구동모터의 강력한 힘에 의해 인입되도록 설계됐다. 패럴렐 및 시리얼 방식의 인터페이스가 가능하고 모니터·바코드리더·반환(1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오상사는 이 제품을 국내 지폐의 재질이나 컬러 등 특성에 맞춰 한국형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하고 제품가격을 50만원대로 비교적 낮게 책정함으로써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산상사는 그동안 역무자동화설비를 공급해오다 최근 이 회사의 별도법인인 이오상사를 통해 지폐식별기 및 카드디스펜서 등 자판기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박영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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