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 컴퓨터社가 웍스테이션 사업부문을 신설하고 연말께 신제품을내놓을 계획이라고 美「월스트리트 저널」紙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컴팩은 2000년대에 종합적인 컴퓨터업체로 위상을 정립한다는전략아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그룹 산하에 웍스테이션 부문을 신설,오는 4.
4분기중 인텔의 펜티엄 프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NT를 기반으로 하는웍스테이션을 출시한다는 것이다.
컴팩은 제품의 가격이나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3차원 화상처리나 설계업무에 적합한 고성능기종으로 가격은 저가 기종의경우 7천달러부터이고 상위기종은 2만5천∼3만달러정도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컴팩의 웍스테이션부서 신설은 현재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휴렛팩커드(HP)나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등의 유닉스진영에 대응,시장점유율을본격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데이터퀘스트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총 1백42억달러규모에 달한 웍스테이션시장에서 PC급 기종은 8억8천만달러로 미미한 비중을 차지했지만 해마다 급성장세를 보여 오는 2000년에는 PC급 기종이 전체 웍스테이션시장의 절반에 달하는 1백65억달러규모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전망된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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