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일본 동경과 대만지점을 지난달과 이달 초 각각법인으로 승격시키고 비메모리반도체·광전자제품의 판매 강화와 카메라 등시스템 제품의 R&D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일본 동경법인(법인장 이용두 상무)은 D램 위주의 반도체 판매에서 탈피해비메모리 및 플래시메모리·MPEG칩 등 첨단반도체의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광전자분야의 고급 연구인력 유치를 통한 연구개발 활동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게임기와 비디오CD 플레이어·카메라 등 시스템제품의 유통망을 구축, 일본 현지에서 자체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대만법인은 메모리및 비메모리반도체·LCD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판매망 구축에 나서는 한편 MPEG칩 등 고부가반도체의 판촉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전자는 이번 2개법인을 포함, 전세계에 총 13개의 법인을 갖춘 데 이어 앞으로도 세계 주요지역에 대한 판매 및 생산, R&D관련 전략적 거점망을확보하기 위한 법인설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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