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HDD시장 2000년까지 성장 지속..데이타퀘스트 전망

세계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시장이 오는 2000년까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 「電波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시장조사회사인 데이터퀘스트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세계HDD시장은미국 휴렛팩커드(HP)의 사업중단과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의 코너 페리퍼럴스社 인수등 급속한 시장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오는 2천년까지 연평균19%정도의 성장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퀘스트는 또 현재 PC 한대당 1.5대의 HDD가 탑재되어 있으나 2천년에는 1.6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같은 추세라면 HDD생산율이 PC본체의 생산율을 앞지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HDD 생산규모는 전세계적으로 총1억1천4백만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90%를 미국의 시게이트 테크놀로지,퀀텀,웨스턴디지털, 맥스토어, IBM등5개업체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최근 코너 페리퍼럴스를 인수한 시게이트 테크놀로지가 올해 약 31%의 시장을 점유, 지난해 23%를 차지한 퀀덤을 앞지를 것이 확실시된다. 또퀀텀은 지난해와 비슷한 23%를, 웨스턴디지털은 17%를, 맥스토어 10%, IBM 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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