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전문생산업체인 원광전자(대표 이기정)가 트랜지스터시장에 신규 진출한다.
그동안 적외선(IR)-LED·LED디스플레이·리모컨 모듈 등을 생산해온 이회사는 올들어 심화되고 있는 LED시장 침체에 대응, 트랜지스터 조립사업에신규 참여키로 하고 최근 전북 진안과 중국 대련 등 국내외에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원광전자는 현재 건평 7백20평 규모의 전라북도 진안 공장과 중국 대련의현지공장에 트랜지스터 양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진안과 중국 현지공장에서 각각 월 4천6백만개등 총 1억개 규모로 본격양산에 돌입할예정이다.
원광은 향후 이들 공장을 집중육성해 기존 주력품목인 리모컨 모듈 및 LED관련 품목의 생산량을 점차 줄여나가는 한편 트랜지스터 생산량은 계속 확대해 트랜지스터를 주력 사업화할 계획이다.
원광전자는 지난 82년에 설립 그동안 IR-LED 월 3백만개, LED디스플레이월 30만개, 옥외용 LED픽셀 월 15만개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1백70억원 정도의 매출액을 목표하고 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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