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제약이 의료기기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30일 동신제약은 인체의 고막에서 발생하는 적외선을 이용, 1~2초만에 정확한 체온을 잴 수 있는 체온계(모델명 지니어스)를 미국 의료장비 생산업체인 셰어워드사로부터 수입, 다음달부터 시판에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체온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고막에서발산하는 적외선을 감지, 체온을 측정하는 첨단 방식의 체온계로 기존 수은체온계의 경우 겨드랑이나 입 등을 통해 체온을 재는데 비해 귀에 체온계를갖다 대면 1~2초만에 디지털스크린을 통해 체온을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체온계는 수은체온계와는 달리 열을 직접 측정하는 대신 적외선의움직임을 체온으로 환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정확성이 뛰어나며 맥박과 화상환자의 화상부위 온도 등도 측정할 수 있게 설계됐다.
한편 동신제약은 이 제품 수입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취급 품목을 늘려나갈 방침이며 향후 전자의료기기를 비롯한 각종 의료기기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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