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액정디스플레이(LCD)업체 어드밴스트 디스플레이(ADI)는 노트북 PC용으로 업계 최대인 14.2인치형 컬러 TFT(박막트랜지스터)방식 LCD를 내년 4월부터 양산한다. 또 데스크톱형 PC 모니터용으로 15.1인치형 제품도 내년 1월부터 본격 생산한다고 「日經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미쓰비시電機와 아사히硝子가 합작으로 설립한 ADI는 TFT방식 LCD의 후발업체이지만 성장시장인 대화면에 주력, 선발 샤프와 도시바를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ADI의 14.2인치형 LCD는 화소수가 1천24x7백68의 XGA형으로 A4크기보다 약간 더 큰 노트북PC용이다. ADI의 본사 공장에 있는 37x47cm의 유리기판라인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ADI는 내년 4월부터 월간 1만장 규모로 양산할 계획인데 이에 앞서 12월중 샘플을 출하할 예정이며 샘플가격은 20만엔으로 예정하고 있다.
현재 노트북PC용 대형 LCD에서는 12.1인치형이 일반적이고 NEC가 13.3인치형을 오는 9월부터 샘플출하할 예정이다.
또 15.1인치형은 XGA형으로 이미 샘플출하중이며 내년 1월부터는 구마모토새 공장의 41x52cm기판을 사용해 월 1백장규모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91년 설립한 ADI는 지난해 1월 TFT방식 LCD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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