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HDD생산업체인 캘루너 테크놀로지스와 마이리카 2社가 유럽정보기술개발프로젝트인 「에스프리(ESPRIT)」의 일환으로 대용량 HDD(하드디스트드라이브)의 개발에 착수한다고 일본 「電波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에스프리프로젝트의 대용량 HDD개발비용은 약 5백만달러. 이 비용의 50%는유럽위원회가, 나머지는 개발담당업체인 캘루너와 마이리카가 부담한다.
이에따라 캘루너와 마이리카는 「스코츠만(SCOTSMAN)」이란 이름으로 내년7월까지 대용량 HDD를 개발하게 된다.
스코츠만의 대용량 HDD개발은 2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캘루너의 800MB급 PC카드드라이브와 마이리카의 3.5인치 착탈식 2.7GB급 드라이브용으로 8백Mb/평방인치의 입출력 가능 헤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그 다음단계에서는 1.8인치 1.2GB급 내장방식과 4GB의 착탈방식 캐트리지용으로 1.2Gb/평방인치 GMR(자이언트자기저항)헤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유럽 관련업계는 이번 대용량 HDD개발사업을 통해 현재 이 분야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에 도전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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