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대표 문정환)가 OTP(One Type Programmable)타입 8비트 범용 MCU인 「GMS80C701」을 개발, 8월부터 본격 공급한다고 29일 발표했다.
LG반도체가 인텔·필립스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기존 롬타입보다 5배 이상의 고부가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40MHz의 클록주파수에서 작동해 프로그램 처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타이머 등 다양한 주변장치를 내장하고 있다. 또 인텔의 「I8051」시리즈와 호환이 가능하며, 특정기기에만 사용되는 일반 MCU와 달리 가전·자동차와 각종 산업용기기 등 광범위한 분야에 채용할 수 있어 전세계적으로 연간 2억개 이상이사용될 만큼 시장성이 큰 제품이다.
LG반도체측은 『OTP타입 범용 MCU의 개발로 이미 양산중인 마스크롬타입「GMS80C501」과 함께 범용 8비트 MCU의 일괄생산 및 마케팅체제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히고,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것을 국산화함에따라 연간 2백6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정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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