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항공, 제3국 항공여객운송시장 진출 박차

국내 항공업체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 항공여객운송업을 벌이고 있는 서울항공인터내셔널이 최근 제3국 진출을 위해 조종사 훈련등 사전 준비작업에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서울항공인터내셔널은 현재 영업중인 베트남 외에제3국 진출을 위해 영국 항공기 제작사 「제트 스트림(Jet Stream)」으로 부터 J-31기를 도입, 조종사 훈련에 나서는 한편 아시아지역 국가들과 활발한접촉을 벌이고 있다.

서울항공인터내셔널은 특히 해외 영업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앞으로 여건이 갖춰지는대로 국내 항공여객 운송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이어서 기존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그동안 삼성항공과 현대우주항공 등 일부 대형 항공업체들이 헬리콥터를이용,부정기 여객 운송사업에 진출했으나 고정익 항공기를 도입, 부정기 운송사업에 나서는 업체는 없었다.

서울항공인터내셔널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싱가포르와 태국 휴양지 코사무이를 주 4회 운항한 적이 있으며 현재 호치민에 본사를 둔 베트남민간 항공사 VASCO와 손잡고 부정기 여객운송사업을 벌이고 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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