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메이저 순례] 폴리그램 (2);인력과 조직

폴리그램코리아 사람들은 일단 젊다. 대표이사 이홍배 사장으로부터 일선마케팅 담당직원에 이르기 까지 대부분이 30대다.

폴리그램의 한국진출 파트너인 (주)성음 이성희 회장의 2남인 이홍배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한국IBM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39세의 젊음을 토대로 진취적인 사업구상을 하고 있다.

시대조류에 부흥하는 상품개발,한국음반의 해외판매 그리고 종합 엔터테인먼트社로의 부상(浮上)등이 바로 그 것이다.이를 위해 그는 마케팅 담당자들의 창의성을 강조하는 한편 자율성을 최대한 허락한다.

윤병준 관리부장(40세)은 이러한 이사장의 계획에 대해 가장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인물이다.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공인회계사(CPA) 자격을 획득한 그는 본사로부터 임명받아 폴리그램코리아의재무·회계를 맡고 있다.따라서 윤부장은 폴리그램의 2인자로서 공식적인 보고라인도 이홍배 사장과 본사로 양분돼 있다.

인사·노무·비서역할을 수행하는 김기선 차장(39세).이홍배 사장과 고등학교 동창이기도 한 그는 연세대를 나와 9년여에 걸쳐 대우정밀과 에스콰이어의 인사부를 거쳤다.음반사로서는 유일하게 노동조합이 구성돼 있는 폴리그램코리아의 노사협상시 회사 대변자로서 전면에 나서는 사람도 그다.

그리고 음반마케팅을 비롯해 영상사업부등 현업 부서장들과 부서원들.클래식부 황의진 부장,팝스부 이영규 차장,특수영업부 지순환 차장,영상사업부김동식 부장(前 컨트롤러),국내가요부 김부영 과장 등과 강종순 과장,이창학대리,이영호 대리,배경천 계장(노조위원장),박상철 계장,전영환계장등이 폴리그램코리아의 주요 구성원들이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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