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로 소리가 나지 않게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피아노 消音장치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피아이엔(대표 이광희)은 피아노 소음장치인 「마이솔」을 최근 일본·미국·네덜란드·홍콩 등지로 월평균 2백여대씩 수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처럼 「마이솔」의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피아이엔은 최근 그랜드피아노에 장착할 수 있는 「마이솔 2000」과 업라이트 피아노에 장착할 수있는 「마이솔 3000」을 개발,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피아노 소리 외에도 하프·파이프 오르간·현악기·디지털 피아노 등 9가지 소리로 바꿔 들려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피아이엔은 현재 일본과 유럽국가 위주로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이 점차미국에서도 인기를 얻음에 따라 미국 업체와 정식계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대미 수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마이솔」은 피아이엔의 협력회사인 시그마산전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피아노 소음장치로, 기존 피아노의 밑부분에 컨트롤박스와 건반부분에해머 동작 차단장치를 설치하면 된다. 이 장치를 부착하면 피아노 건반아래설치된 광센서가 건반의 움직임을 감지, 컨트롤박스의 전자음원을 통해 피아노 소리를 재생해 헤드폰으로 들려주게 된다.
영창악기·삼익악기 등에서도 소리없는 피아노를 개발했으나 이들 회사 제품은 피아노 자체가 소리를 내지 않는 제품인 것에 비해 피아이엔의 「마이솔」은 기존 피아노에 소음장치를 부착하는 것이어서 가격부담이 상대적으로적은데다 평상시 정상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다가 필요에 따라 소리없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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