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 모니터시장 공략 본격화

한솔전자(대표 조동완)가 다음달부터 자체개발한 모니터 「마젤란17PX」의시판에 들어간다.

한솔전자는 지난 6월 미국에 「마젤란17PX」를 수출한 데 이어 8월초부터국내 유통점을 통해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한솔이 국내에 공급하는 제품은 17인치의 대형모니터로 색상재현과 선명도가 뛰어난 0.26 도트피치의 블랙스크린을 채용하고 사용자의 시력보호를 위한 무반사·무광택 특수코팅처리한 고성능제품이다.

특히 IBM호환기종 외에 별도의 어댑터없이 매킨토시에 곧바로 접속할 수있는 커넥터가 내장돼 양 기종을 동시에 사용하는 연구소나 대학 등에 적합하다.

한솔은 「마젤란17PX」에 이어 올 4·4분기 중 17인치 보급형모델 및 14,15인치 모델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한솔은 모니터사업을 향후 자사의 주력부문으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월 4만대 생산규모의 태국공장 외에 올해 중 충북 진천에 4만대의 모니터생산라인을 건설, 올해 중 모니터 총 생산량을 월 8만대 규모로 확대해나갈계획이다.

또 오는 2000년까지 태국공장에 추가로 월 12만대의 모니터를 생산할 수있는 생산라인을 추가로 건설하고 중국 청도에도 모니터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솔은 오는 2001에는 모니터사업에서만 총 4천억원의 매출이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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