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용 안테나및 핸즈프리장치 전문업체들이 국산 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 제조 및 A/S 사업을 확대하는 등 협력 체제 구축에 본격 나서고 있다.
셀라인등 이동전화용 안테나와 핸즈프리장비를 생산하는 10여개 중소업체들은 지난 4월 결성한 「한국셀룰라폰악세사리연합회」을 중심으로 금형설비를 공동 이용하고 공동 A/S 마크 제도를 시행하는 등 공동 협력 사업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회원사들은 또 국내에서 덤핑으로 판매되는 대만산 관련제품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고품질·저가격의 제품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각사의 고유브랜드부착을 적극 유도,대외적인 공신력을 높이기로 했다.
연합회는 1차 공동 개발 사업 대상으로 국내 디지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이동전화용 안테나 및 핸즈프리장치를 선정,제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회원사가 생산한 모든 제품에 「KCAA」라는 공동 A/S마크를 부착해 전국 어디에서나 회원사 A/S 센터에서 유지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할방침이다.
연합회 연영민 회장은 『현재 10여개의 회원사들이 쌓아온 8~9년의 경험을바탕으로 경쟁력있는 제품 개발과 판매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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