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하철건설본부는 16일 그동안 재원조달문제로 논란을 빚어 온지하철 1호선 20.1㎞(동구 용산동~광산구 옥동)의 공사를 예정대로 오는 8월말께 착공한다고 밝혔다.
지하철본부는 1호선 1구간을 8개 공구로 나누어 17공구(1천7백85m)인 쌍촌동~상무동 구간은 8월말 착공하며 11공구(1천9백10m)인 용산동~소태동 구간은 10월공사를 시작한다.
지하철본부는 공구별로 입찰을 붙여 시공회사를 선정하며 선정된 시공회사는 공구의 30%를 지방업체에 하도급하도록 했다.
오는 8월 착공되는 1호선 1구간 11.96㎞(용산동~상무동)는 2001년에 개통되며2구간 8.14㎞(상무동~옥동)는 2000년 착공, 200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있다.
지하철본부는 총 공사비 1조4천4백98억원 중 시 자체부담 1조1백49억원(전체 투자액의 70%)을 일반회계에서 4천3백49억원, 도시철도 공채에서 4천3백50억원, 차입금 및 기타 1천4백50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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