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업체들 여름방학 수요잡기 한창..다양한 기획서비스 개설

PC통신업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여러가지 정보를 함께 구성한 기획서비스 제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PC통신 데이콤 나우콤 SDS등 PC통신업체들은 기존 DB와 특별 이벤트를 한 데 묶은 기획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PC통신업체들이 특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정보가 어디 있는지 몰라 어려뭄을 겪는 사람들에게 입맛에 맞는 정보를 추천해 줄 수있고 직접 DB제작에 참여, DB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각급 학교들이 조만간 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이용자 유치와 이용시간증가에 특집코너 개설이 한몫을 단단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PC통신은 오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하이텔을 통해 여행, 문화/예술, 식도락, 여름철 건강관리 등 여름철에 꼭 필요한 DB 30여종을 한데 모은 「96 여름 여름 여름(go summer96)」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지난 6월 올림픽 관련 DB를 한 데 묶은 「96아틀란타 올림픽 정보」 코너를 개설한 데 이어 최근 각종 여행정보와 여행 관련 게시판을 한데묶은 「여름사냥」 코너를 개설했다.

SDS 역시 휴가철을 맞이해 배낭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판단최근 유니텔에 「유니텔과 떠나는 배낭여행」 코너를 마련했다. 이 기획서비스에는 해외여행 정보와 국내외 숙박정보 등 기존 유니텔 DB와 함께 배낭전문가와의 채팅쇼, 각 국가별 게시판 등 다양한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나우콤도 다양한 기획서비스를 마련, 이용자 끌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집코너를 개설할 경우 이용율이 평소보다 약 30∼40%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특집 코너의 개설이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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