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컴퓨터연합회, 中企 상설 전시장 개장 추진

컴퓨터관련 전용 상설전시장이 마련돼 중소 컴퓨터업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전시장을 이용한 홍보및 판촉행사를 벌일 수 있게 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컴퓨터총연합회(회장 김상언)는 전국 중소 컴퓨터업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전시장을 이용한 판촉행사및 홍보활동을 벌일수 있도록 연합회주도하에 컴퓨터관련 전용 상설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국컴퓨터총연합회는 오는 11월까지 전시장 부지선정과 건물용도를 정하고 12월부터 전시장 개축작업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중에 상설전시장을 개장하기로 했다.

전시장은 5백에서 1천평의 부지에 50여개 안팎의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규모로 전시장 참여업체들이 전문전시장의 60%수준의 비용으로 자체 제작한제품이나 유통품목 등을 채택해 상설 전시할 수 있게 된다.

연합회는 전시장 위치를 용산 등 전자상가가 입주해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자금사정과 부지선정의 결과에 따라서는 다른 지역도 검토하고 있다.

연합회는 특히 부지확보와 관련, 산하 전국 각 지역의 컴퓨터상우회와 협의해 상우회가 확보한 용지를 임대형식으로 이용하거나 부지를 별도로 매입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자금에 대해서는 대기업이나 컴퓨터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자본투자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동사업자를 선정해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이미 A사, P사 등 일부 대기업체와 공동으로 전시장마련에 대한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컴퓨터전용 상설전시장이 마련되면 중소컴퓨터업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전시장을 이용해 상설 판촉및 홍보활동을 할 수 있게되며 소비자들도 원하는컴퓨터 관련 제품을 전시장을 통해 쉽게 파악하고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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