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자사의 네트워크장비를 취급하는 하위 공급업체(리셀러)들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자료를 제공하는 회원제도(멤버쉽 프로그램)를시행한다.
한국IBM은 오는 7월 중순부터 하위공급업체를 회원으로 가입시켜 이같은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넷팀(NETeam)」을 발족시킬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다음달 9일부터 열리는 「KRNet`96」전시회 기간 동안 업체를대상으로 「넷팀」에 관한 세부사항을 밝힐 계획이다.
「넷팀」은 한국IBM이 1차공급자(디스트리뷰터)와 맺는 경영동반자관계와는 달리 직접적인 관계를 갖지 않고 있는 중소규모 네트워크업체를 대상으로회원자격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IBM은 올해에는 우선 기존 1차공급자인 인성정보·인터링크 등의 기술지원인력으로 팀을 구성, 교육을 담당케하며 향후 공인교육기관을 선정해이를 전담토록할 계획이다.
자료제공의 경우 회원업체가 원하는 경우 즉시 이루어지게 된다.
한국IBM은 이 사업의 지원규모 및향후 계획은 지원업체의 수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IBM의 박정해부장은 『미국·유럽의 경우 50%가 넘는 하위공급업체가지난 2월,5월에 각각 「넷팀」에 포함됐다』며 『국내에서도 많은 회원이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이 이같이 대규모 지원전략을 발표한것은 네트워크 분야에서 후발주자라는 이미지를 불식하고 강력한 지원책을 마련,장비판매를 활성화하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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