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엠테크(대표 이해정)가 자동차의 유량감지와 연료주입 경고등 기능을 갖춘 유량감지 혼성집적회로(HIC)를 최근 개발, 본격공급에 나섰다. 포엠테크가 지난 10여년간의 연료게이지(Fuel Sender) 세라믹기술을 바탕으로 6억원을 투자해 이번에 개발한 유량감지 HIC는 기존에 자동차 코너링 및 비탈길주행시 유류의 순간적 유동으로 경고등이 점등되는 현상을 전자신호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부가해 기존의 유량감지센서와 차별화했다.
또한 포엠테크의 유량감지 HIC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도체 칩을 탑재해전자회로를 통해 유량을 감지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자동차에 널리 적용돼온플로트방식과는 달리 경고등용 서미스터의 사용이 필요없다.
지금까지 자동차에는 연료탱크의 유류표면에 뜨는 플로트의 상하 이동각도만큼 세라믹기판에 세분된 도체의 저항값에 의해 게이지가 움직이는 플로트방식이 채용돼 왔으며 연료주입시기를 알리는 경고등은 별도로 부착된 서미스터를 이용해 감지해왔다. 특히 경고등에 사용하는 서미스터의 경우 일부는국내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서미스터의 사용이필요없는 유량감지 HIC를 채택할 경우 연간 3백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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