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온 태양열 집광시스템과 이를 응용한 태양열구동 냉방기가 순수 국
내 기술로 개발돼 무공해 태양 에너지의 상업화 시기를 크게 앞당기게 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손영목) 대체에너지연구부(부장 전홍석)는 지
난 94년부터 약 6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설계온도 섭씨 2백40도 , 상용온도
1백30∼1백80도를 각각 기록하는 태양열 집광시스템과 태양열구동 냉방기기,
태양펌프 레이저를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태양열 집광시스템은 포물경의 반사판이 태양을 추적하면서 포물경 초점에
위치한 集光部에 태양열을 集熱, 중·고온을 얻는 원리를 채택한 것으로 탱
양열 추적장치, 집광부 등 시스템 제작에 필요한 전 요소의 설계부터 제작기
술의 완전한 국산화가 이루어졌다.
태양열 구동 냉방기기는 기존의 압축식과 달리 태양열로 구동, 냉방하기
때문에 향후 실용화연구를 거쳐 개발이 완료되면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펌프 레이저는 집열시스템을 레이저 발생에 응용
한 장치로 각종 산업분야, 특히 미래산업인 우주산업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기선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