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등장하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기기에는 복제방지기능이 장착될 전망이다.
도시바·마쓰시타電器·소니등 DVD의 통일규격 마련에 참여하고 있는 10개업체는 올 가을에 판매할 예정인 모든 DVD기기에 복제방지장치를 탑재하기로곧 합의할 전망이라고 「日本經濟新聞」이 25일 보도했다.
이는 美영화협회(MPAA)등 미국 소프트웨어업계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이에 따라 내달중 복제방지장치 통일사양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덧붙였다.
앞서 지난주 말 미국의 영화·컴퓨터등 소프트웨어관련 3개 단체는 지난주말 워싱턴에서 회합을 갖고 디지털기기에 의한 불법복제의 방지기술이나 저작권보호 강화책등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이에 대응 필립스·톰슨을 포함한 DVD업체들은 곧 복제방지장치 탑재에 합의하고 내달중 이에 따른 데이터의 암호화기술이나 복제방지회로를 통일사양에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DVD는 영상등을 디지털화해 기록하기 때문에 선명한 화상을 반복해서 복제할 수 있다. 그러나 복제방지회로등을 제품에 장착하면 영화등을 DVD로 부터VCR이나 다른 미디어로 더빙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통일사양에는 미국 영화업계가 요구해 온 소프트웨어의 지역별코드도 포함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 영화사들은 신작 소프트웨어의판매개시일을 미국·유럽·아시아등 지역별로 차이를 두는 판매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 수입품 유입등에 따른 피해를 막기위해 DVD제조업체등 하드웨어업계에 지역별코드 채택을 요구해 왔다. 지역별코드가 도입되면 어느 한 지역에서 구입한 소프트웨어는 그 이외 지역의 플레이어에서 재생할 수 없게된다.
한편 복제방지회로의 장착등으로 업체는 제품의 설계변경이 불가피해진다.
이에 따라 판매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수주일정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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