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계, 대학전산화 사업 참여 활발

대학전산화 사업에 신규 참여하는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크게 늘고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교육부가 대학정보화 사업을 정책적인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종합대학·지방대·전문대등이 통합 캠퍼스망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함에따라 그동안 대학 전산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LGEDS시스템에 이어 대우정보시스템 농심데이타시스템 삼보정보시스템 두산정보통신 한국전자계산등 시스템통합업체들이 대학전산화 사업에 본격 참여,치열한시장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 시스템통합업체들은 그동안 국립대와 수도권 대학 위주로 대학전산화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앞으로는 지방대 전문대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해 아주대의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내년 2월까지 시스템을 구축 완료키로한데 이어 최근에는 동국대의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입찰에 두산정보통신 LGEDS시스템등과 참여,시스템 공급업자로 최종 선정됐다.대우정보시스템은 이달부터 동국대 종합정보시스템구축사업에 착수,내년 12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농심데이타시스템은 서울대 동양공전등의 전산시스템 구축에 이어 최근에는부산전문대,부산예술전문대등의 인트라넷,학사행정시스템등을 수주,대학전산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농심데이타시스템은 전문대학의 학사행정 시스템이나 통합 캠퍼스망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도서관 자동화 패키지를 주로 공급해온 삼보정보시스템은 도서관전산화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캠퍼스망 구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삼보는 이를위해 최근 강남대의 종합 정보시스템 구축업체로 선정됐으며 향후 전문대·지방대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외부 시스템통합 사업을 적극 추진중인 두산정보통신 역시 교육정보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관동대의 전산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학정보화 사업의 선두주자인 LGEDS는 이화여대 숙명여대 부산대 조선대등에 이어 최근에는 동아대 전산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이밖에도 한국컴퓨터 한국전자계산 한국HP등 업체들이 대학전산화 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

<장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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