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돌풍 일으킨 "네트워크" 벤처기업
『한국 기업들과 네트워크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 관계를 맺을 계획이며 가능하다면 기술이전도 적극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네트워크업체들과 한층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습니다.』
네트워크 분야의 벤처기업으로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자일랜社의스티브김(본명 김윤종)사장은 앞으로 국내 네트워크 전문업체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핵심적인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로드쇼 참석차 방한한 스티브 김사장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국내네트워크업체들에게 자일랜의 영업방침과 지원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이 현재 가장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작업은 「아·태지역 기술지원센터」를 국내에 설립하는 것.
2,3개월 후에 설립될 이 센터는 아·태지역 기술자문·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장비테스트도 겸하게 된다.
다른 네트워크장비 공급업체들이 기술지원센터를 홍콩·싱가포르·호주 등영어권 지역에 설립하고 있으나 자일랜은 이를 한국내에 설치,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자일랜은 근거리통신망(LAN)중에서도 스위칭분야에서 첨단 기술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현재 국내 스위칭장비 시장의 절반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서울대·데이콤·삼성전자 등 대형사이트에 납품한 스위칭장비만도 4백여대를 넘는다.
자일랜은 향후 백플레인 10Gbps급 이더넷스위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비동기전송모드(ATM)·ISDN·프레임릴레이 등 원거리통신망(WAN) 지원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다.
자일랜은 지난 3월 美나스닥(장외시장)에 주식을 상장,주가가 하루만에1백24.5%나 상승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김사장은 『항간에 무수히떠도는 기업인수·합병(M&A)설에 대항하기 위해 주식상장을 예정보다 빨리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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