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가 오용호씨, 야채세척기 개발

주부들의 가사노동을 절감할 수 있는 식기세척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야채나 과일을 자동으로 세척할 수 있는 「야채세척기」가 개발됐다.

경기도 부천에 사는 개인발명가 오용호씨가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 최근2건의 특허를 획득한 야채세척기는 오존 발생장치가 내장된 기포발생기로 수중에 공기방울을 분사해 야채나 과일을 세척하는 방식이다.

공기방울세탁기와 기포발생기를 활용한 수중안마기에서 힌트를 얻은 오씨는 기존 식기세척기의 수압이 야채를 씻기에는 수압이 지나치게 강하다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독자적인 기포발생 및 수압조절장치를 개발하는 데 역점을두었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는 물론 야채나 과일을 대량으로 세척해야 하는 식당등에서 위생성을 높이고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조식 싱크대에는 붙박이형으로 개조해 사용편리성을 높이고 공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

오씨는 이 제품이 야채세척 위주로 개발되었으나 양파·감자와 같은 구근류나 조개·홍합 등과 같은 해산물을 세척하거나 탈수기능을 추가하는 등 기능개선의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유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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