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산업(대표 황인길)이 자외선·오존을 이용한 리드프레임 세정장비「UV0O₃ 클린닝 머신」을 개발했다.
아남이 8개월동안 총 5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장비는 반도체 패키징공정에사용되는 세정장비로 몰딩시 접착력과 밀봉력을 증가시킴으로써 기존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들뜸현상과 깨짐현상을 방지,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이 자외선·오존 세정장비는 챔버방식을 채용, 기존 벨트 컨베이어를 채용한 외산장비보다 생산성이 2배가 높은 시간당 1천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고값은 외산의 절반수준으로 대폭 낮췄다고 아남측은 밝혔다.
아남은 이 장비를 우선 자사 국내라인에 25대를 배치하고 필리핀 현지공장으로 20대를 수출, 올해만도 6백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자외선·오존 세정이란 자외선램프에서 발생하는 오존을 이용해 리드프레임에 묻어있는 유기성수지·작업자의 손때·세정용 솔벤트 찌꺼기·실리콘오일·플럭스와 같은 유기성 이물질의 분자결합을 파괴하거나 기체화해 외부로방출함으로써 리드프레임을 세정하는 첨단기법이다.
〈김경묵기자〉
많이 본 뉴스
-
1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2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3
[ET톡] 퓨리오사AI와 韓 시스템 반도체
-
4
자체 모델·오픈소스·MS 협력…KT, AI 3트랙 전략 가동
-
5
마이크론 공략 통했다…펨트론, 모듈 검사기 공급
-
6
트럼프, 푸틴과 만남 “매우 곧”..EU 보복관세 계획엔 “그들만 다칠 뿐”
-
7
“브로드컴, 인텔 반도체 설계 사업 인수 검토”
-
8
머스크, 챗GPT 대항마 '그록3' 17일 첫선
-
9
천안시, 총 인구수 70만 달성 코앞…작년 7000여명 증가 5년 만에 최대 유입
-
10
속보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여야 합의로 산자위 소위서 가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