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국산 주전산기업체중 가장 활발한 주전산기Ⅲ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경 현대전자,LG전자,대우전자등 국내 국산 주전산기4사 중 맨 먼저 국산 주전산기Ⅲ를 발표한 것을 계기로 본격 영업에 들어가 이달초 서울지방경찰청 산하 4개 운전면허시험장에 5기의 공급계약을체결, 그간 총 10기의 국산 주전산기Ⅲ 공급 및 계약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주전산기Ⅲ를 발표한 이후 6개월 동안 공급계약을 체결했거나공급한 곳은 거창군청, 보령시청, 서울통신, 산업인력관리공단, 해양기술원,서울의 4개 운전면허시험장 등이다.
이는 국산 주전산기Ⅲ 경쟁업체인 LG전자가 석탄공사에 1기를 공급키로계약을 체결한 것을 제외하고 현대전자, 대우전자는 공식적인 공급계약 실적을 갖고 있지 않은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기록이다.
삼성전자 국산 주전산기Ⅲ의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최창수 컴퓨터시스템사업부 이사는 『국산 주전산기Ⅲ 공급 초기에는 기존 국산 주전산기Ⅱ(일명타이컴)에 대한 수요기관의 인식이 별로 좋지 않아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제는 삼성전자의 국산 주전산기Ⅲ(모델명 SSM8000)에 대한 신뢰성, 가용성 등에 대한 수요기관의 평가가 호의적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힌다.
그는 또 『현재 계약을 추진중인 30여 곳의 수요처를 감안하면 연말까지총 1백여기의 국산 주전산기Ⅲ 공급및 계약실적 달성하는 것도 결코 무리한목표가 아니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최이사는 『조달 시장이 전면 개방되는 내년에는 그동안 나름대로 국산 주전산기의주 공급시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온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 시장에서 국내주전산기업체들은 외국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해야한다』고 설명하면서 『삼성전자는 시장 개방을 전제로한 주전산기 영업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주전산기Ⅲ의 영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주전산기Ⅲ용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과 협력 관계를공고히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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