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해마다 늘고 있는 산업재산권 출원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위해 오는 2천년까지 변리사시험 선발인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해주 특허청장은 21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초청 조찬간담회에 참석, 「최근의 산업재산권 동향과 우리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청장은 우리나라는 지난해 산업재산권 출원건수가 24만건을 넘어서 세계5위의 출원대국으로 성장했지만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리사는 4백50여명에 불과, 전문인력은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작년까지 매년 30명씩 뽑던 변리사시험 선발인원을 올해부터 60명으로 늘린데 이어 내년에는 이보다 10명 늘어난 70명을선발하는 등 오는 2천년까지 매년 선발 인원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연세대 특허법무대학원 모집인원을 작년 40명에서 올해는 90명으로 확대하고 고려대와 경희대 법무대학원 안에 지적재산권 전공과정을 신설하는 등 관련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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